지난해 말까지 107억2000만원이 조성됐고, 올 한 해 동안 56억4000만원이 추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하는 구성원이 늘었고,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면서 구성원 수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훈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은 "구성원들이 '1% 행복나눔' 참여로 만들어내는 사회적 가치는 다시 선순환돼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조성된 기금 53억8000만원 가운데 회사가 기부한 26억2000만원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기금으로 지난해 1월과 8월에 울산과 인천에서 각각 전달됐다.
아울러 일부는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사용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베트남에서 축구장 40개 면적인 29㏊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12만5000여 그루를 심었다.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가 기금으로 추진하는 '난치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후원 아동 부모는 "긴 투병 기간 병마와 싸우며 거액의 치료비 부담에 희망을 잃어 갔지만 SK의 기금 덕분에 아이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해줄 수 있어 다시 살아갈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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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이노베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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