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 수사팀을 해체하는 인사를 할 경우 명백한 수사 방해, 직권남용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 장관의 취임사를 거론하면서 “검찰의 민주적 통제를 운운했다. 인사권을 통해 검찰 무력화와 장악 의도를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범죄를 수사한 검사들에게 인사 보복을 하고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정권 범죄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며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더는 정권 부패 비리에 손쓰지 못하게 방어막을 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송철호 현 울산시장이 당내 경쟁력이 미약한데도 우수한 사람을 제치고 단독 공천을 주는 등 당선되는데 공작으로 크게 기여한 게 바로 추미애”라며 “검찰이 당시 추 대표 비서실 부실장 정모씨를 조사한 것도 울산 공작에 추 장관 관련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검찰에 인사권을 행사해 수사를 유야무야하겠다면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6일 범여권이 검찰개혁 법안의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시행 여부를 묻자 “구체적 결정은 안 됐지만, 지금까지 해온 기조를 바꾸겠다는 이야기까지는 못 들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언제라도 최우선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들어 민생법안 먼저 처리하자는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자기들이 급해서 예산안,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일방적으로 가장 먼저 올려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 장관의 취임사를 거론하면서 “검찰의 민주적 통제를 운운했다. 인사권을 통해 검찰 무력화와 장악 의도를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범죄를 수사한 검사들에게 인사 보복을 하고 검찰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정권 범죄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며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더는 정권 부패 비리에 손쓰지 못하게 방어막을 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추 장관이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심 원내대표는 6일 범여권이 검찰개혁 법안의 하나인 검경 수사권조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시행 여부를 묻자 “구체적 결정은 안 됐지만, 지금까지 해온 기조를 바꾸겠다는 이야기까지는 못 들었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민생법안 처리와 관련해서는 “언제라도 최우선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들어 민생법안 먼저 처리하자는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자기들이 급해서 예산안,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일방적으로 가장 먼저 올려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발언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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