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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일본산 안 쓴다···햇반 미강추출물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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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20-01-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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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기술 개발 완료, 지난해 10월 적용 시작

  • 잡곡밥·흰밥 등 올 1분기 내 50%까지 확대

CJ제일제당 햇반[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국내 즉석밥 시장 1위인 ‘햇반’ 원료를 100% 국산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9월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해 10월부터 오곡밥 제품에 시범 적용하고, 올 1월부터 잡곡밥과 흰밥 등 전체의 20% 물량에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내에는 햇반 전체 물량의 50%까지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을 확대한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다.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만 만드는 제품이다. 미강추출물은 0.1% 미만 극소량만 들어간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한 끝에 마침내 미강추출물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사의 생산 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연내 100% 국산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업체의 햇반 전용 미강추출물 생산능력은 햇반 연간 생산량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산 미강추출물 적용 후 햇반만의 엄격한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보다 면밀한 검증과 시험 과정이 필수였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연구와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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