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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새해 첫 PGA 대회 이븐파 마무리…케빈 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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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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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이븐파 292타

  • 케빈 나, 10오버파 302타

강성훈이 새해 첫 대회를 이븐파로 마쳤다. 케빈 나는 결국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티샷하는 강성훈[사진=신한금융그룹]


강성훈(32)은 1월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 위치한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년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한화 77억 7535만 원)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4타,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홀 아웃했다.

아웃코스 1번홀(파4) 최종 4라운드를 출발한 강성훈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시작이 좋지 않았다. 이어진 2번홀(파3) 티박스에서 시도한 티샷이 흔들렸다. 목표 거리보다 짧게 떨어진 공은 결국 4연속 퍼트로 이어졌다. 더블보기를 범하며 두 홀 만에 3타를 내리 잃었다. 3번홀(파4) 파로 잘막은 그는 4번홀(파4)과 5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전반 9홀 결과 한 타를 잃었다.

후반부에 들어선 강성훈은 대회장에 불어 닥친 강풍으로 롱게임과 쇼트게임 모두 말썽을 부렸다. 11번홀(파3)과 13번홀(파4) 또다시 점수를 잃었다. 두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했다. 15번홀(파5) 버디로 한 홀을 간신히 만회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추가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반 9홀 점수를 줄이지 못한 강성훈은 최종 4라운드 결과 1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 1언더파(72타)를 친 강성훈은 2라운드와 3라운드 이븐파(73타)로 ‘주춤’했다. 점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줄이지 못한 그는 결국 최종 4라운드가 1오버파(74타)로 점수를 잃었다. 최종합계 ‘이븐파’ 292타로 새해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가 진행 중인 오전 10시 현재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역전에 성공하며 선두로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디펜딩 챔피언’ 잰더 슈펠레(미국)와 같은 조로 플레이 중인 그는 13언더파로 슈펠레(11언더파)에 두 타 앞섰다. 슈펠레는 2라운드와 3라운드 선두였지만, 이날 이븐파로 점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미국)는 최종 4라운드 결과 버디 2개, 보기 4개를 모아 2오버파 75타, 최종합계 10오버파 302타로 하단부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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