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재공모…첫 공모는 오거돈 시장 '비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06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일까지 공모…후보선정위원회 인력풀 3배로 확대

부산영상위원회 로고.[사진=부산영상위원회 제공]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오거돈 시장)는 6일부터 차기 운영위원장을 재공모한다.

차기 운영위원장의 임기는 전임 위원장 잔여기간인 올해 10월 24일까지이며 연임 가능하다. 재공모 기한은 20일까지다. 

차기 운영위원장은 후보자 선정위원회 심사와 위원장(시장) 제청을 거쳐 이사회와 총회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운영위원장은 영화·영상물 제작 및 촬영 유치와 지원을 위한 기획·홍보, 유관기관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영상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구축, 영상후반작업 등 영화·영상산업 관련 기업 유치, 사무처 조직의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후보자선정위원회 인력풀을 당초 16명에서 각 분야별로 추천받은 전문가 45명(시, 시의회, 학계, 언론 및 지역관계자, 영화·영상 및 콘텐츠 분야)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 가운데 최종 15명을 선정해 후보자선정위원(회)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간 융복합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ver The Top)로 대표되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창립 20주년 맞이한 부산영상위원회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할 운영위원장을 선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임 김휘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10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2일 첫 공모절차를 거쳐 후보자 2명을 추천했으나, 영상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오거돈 시장이 '부적격자'라며 모두 퇴짜를 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