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지난 2018년 취임이후 문화·관광 콘텐츠의 산업화와 체계적 도시정비, 지역경제 발전 도모 등의 의제를 설정하고 시정 역량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해공 신익희 기념사업 등 굵직한 문화·관광 콘텐츠의 틀을 완성시켰고, 구도심 재생 사업을 비롯한 정비사업 등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올해 예산 편성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분했다.
도시가 제 기능을 하려면 사람이 모여야 하고 사람이 모이기 위해서는 쾌적한 정주 환경이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 역사·문화·관광의 콘텐츠 산업화
올해 광주시는 경안천 생태공원과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경안근린공원 꽃동산, 경안누리길 등에도 테마가 있는 광장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가능한 많은 곳에 사람들이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면 사람이 모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이 광주시의 원칙이다.
이밖에도 ‘광주 역사전통문화벨트 조성’과 ‘분원요지 복원정비 사업’, ‘문화재단 설립’등 역사·문화콘텐츠 육성을 통해 인물의 고장이자 인문학의 고장인 광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편리하고 계획적인 도시 조성
지난해 광주시는 ‘생활 SOC 공모사업’에서 228억원,‘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같은 쾌거를 발판삼아 올해에는 만선 문화복지센터와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신현복합문화체육복합센터 등의 생활SOC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구도심에 대한 정비도 본격화 한다.
시는 경안·송정동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해법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생태자전거 하이웨이 구축과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신현리∼직동IC 우회도로 개설, 태전지구 광역교통 개선사업, 광주IC 개선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또 경안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주거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과 하남-광주 간 지하철 연장사업 등 상급기관에서 추진 중인 광역 교통사업들도 빠짐없이 챙겨 대중교통만으로도 광주 곳곳은 물론 수도권 어디든 쉽게 다닐 수 있는 교통체계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처음으로‘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막걸리 등 지역 내 생산품 우선구매와 소비촉진 운동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했다. 또 총 64억 원 이상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는 총 155억 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운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구 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 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양질의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한다.
◆ 시민 중심 교육·복지
광주시는 올해 교육과 복지를 접목한 양벌리 종합운동장 및 실내수영장과 태전국민체육센터, 능평초 복합화 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에 매진할 계획이다. 또 행정구역 개편을 마무리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원상담콜센터 개소를 통한 시민편익 증진으로 ‘시민주권주의’에 걸 맞는 시정 시스템을 공고히 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충, 제2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의 정책도 올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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