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엠넷과의 회의 끝에 '해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경찰은 CJ ENM 엠넷의 투표조작 의혹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고 엠넷 제작진과 대형기획사 간 불법거래 정황을 수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안준형 PD 등 제작 책임자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울림엔터테인먼트 등 대형기획사들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이뤄졌다. 안 PD 등 일부 제작진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안 PD에 대한 2차공판은 오는 14일에 열린다.
한편 투표조작 수사의 발단이 된 이번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보이그룹 '엑스원'의 멤버는 총 11명으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조승연, 손동표, 이은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이 스타쉽, MBK, 울림 소속 연습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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