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의 중국 법인 혼다기연(技研)공업(중국)투자가 6일, 지난해 중국 시장의 신차 판매 대수(소매 기준)가 155만 4433대를 기록해 연간 판매 대수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합작사별 판매 대수를 보면, 광저우(広州)자동차그룹과 합작사인 광치(広汽)혼다자동차(이하 광치혼다)가 4.1% 증가한 76만 5517대, 둥펑(東風)자동차그룹과의 합작사인 둥펑혼다자동차(이하 둥펑혼다)가 13.2% 증가한 78만 8916대였다.
차종별로는 둥펑혼다의 세단 '시빅(思域)',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CR-V'와 'XR-V', 광치혼다의 세단 '어코드(雅閣)'와 '크라이더(凌派)', SUV '베젤(繽智)', 소형차 '피트(飛度)' 등 7개 차종이 전년에 이어 10만대가 넘게 판매됐다.
12월 한달간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6% 감소한 14만 2831대였다. 이 중 광치혼다는 20.4% 감소한 6만 7305대, 둥펑혼다는 29.6% 감소한 7만 552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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