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9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20년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평생교육 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성인이 평생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평생교육 이용권으로 1만2586명이 1만2042개의 평생교육강좌를 수강했다.

[표=교육부]
올해 평생교육 이용권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5일 오후 6시까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에서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누리집을 통한 신청이 어려운 학습자는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기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신청 자격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포함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자로 전년과 동일하다.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자는 소득수준 파악을 위해 주민등록등본·건강보험료 자격확인서·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신청에서 전년보다 3000여명을 늘린 8000여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중 4000명을 우선 선정한다. 이용권 사용실적에 따라 초과 선정할 수 있고, 교육계획서를 작성하거나 전년도 이용권 사용·교육 이수실적이 높은 신청자일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는 내달 말에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과 개별 휴대전화·전자우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가 통보되면 농협은행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에서 평생교육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평생교육 이용권 사용이 가능한 기관은 총 109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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