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괴된 4층 주상복합 (사진=자카르타 경찰 제공)]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찰에 의하면, 6일 오전 9시 10분경 서부 자카르타 슬리피 지구의 4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붕괴했다. 당시 건물 안팎에는 11명의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각 매체가 이날 전한 바에 따르면, 붕괴된 건물 1층의 미니마트 점원과 오토바이 택시 운전기사, 그리고 건물 옆을 지나가던 행인 등이 사고를 당했다. 11명 중 8명은 건물 내에, 3명은 밖에 있었다.
구조대원인 리판씨는 붕괴 원인에 대해, 노후화된 건물의 배수기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이어진 비로 건물내부에 빗물이 다량 침투해, 건물구조가 약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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