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소매업체를 운영하는 퓨처그룹 산하 퓨처 리테일이 미국 아마존과 제휴한다. 퓨처는 아마존을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로, 아마존은 퓨처 리테일의 매장과 창고를 활용해 신속한 배송을 실현하는 등 양사는 서로의 판매망을 활용하는데 합의했다.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 판)가 6일 이같이 전했다.
하이퍼마켓 '빅 바자르'와 고급 슈퍼 '푸드홀'을 운영하고 있는 퓨처 리테일은 아마존을 통해 의류부터 일용잡화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미트 아가르왈 아마존 인디아 책임자는 "(제휴를 통해) 퓨처 리테일이 취급하는 수천 품목의 의류, 가전, 주방용품, 일용잡화 등을 아마존의 수백만 고객들에게 배송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퓨처 그룹 산하 퓨처 쿠폰즈의 주식 49% 취득을 통해, 퓨처 리테일의 주식 3.5~4%를 간접적으로 취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마존도 퓨처 리테일의 매장에서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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