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허석 시장과 시청 직원들은 아침마다 체조를 한다.
그리고 나서 하루 일을 시작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른바 ‘순천형 정원체조’다.
새해를 맞아 조직문화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끌어 올리는 방안으로 순천시와 순천시체조협회가 개발했다.

순천시청 직원들이 6일 아침 허석 시장과 함께 정원체조를 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제공 ]
신나는 음악과 함께 유연성 강화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짜여져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체조다.
허석 순천시장은 매일 아침 각 부처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체조를 하며 웃고 대화한다.
올해 새내기 공무원이 된 김 모씨(32)는 “긴장되는 아침시간에 시장님과 선배님들이 함께 웃으며 체조하니 몸과 마음이 풀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공직사회가 밖에서 보는 것보다 경직된 조직이 아니라 유연한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