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보존]
장외기업 비보존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임상 실패 충격으로 한때 3만원을 깨고 하락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7일 K-OTC 시장에서 비보존은 전일 대비 0.13%(50원) 상승한 3만8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만5722주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을 개발하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최근 미국 임상 3a상에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앞서 임상 2b상에서는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절제술 환자 대상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비보존은 임상에 단기적으로 실패했지만 올해 내에 다시 임상에 도전해서 유효성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에는 엄지건막류 3b상과 새로운 디자인의 복부성형술 3b 상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비보존은 당초 임상 성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시에 입성하려고 했으나, 이또한 안된 상황이다.
증권 업계는 당분간 새로운 소식이 없는 비보존이 큰 등락없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비보존이 우회 상장 등을 추진할 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루미마이크로와 텔콘RF 등 관련주는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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