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 시장은 7일 '안산스마트허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공과 민간 자본이 동시에 투입돼 동측 Y자 도로 일대를 Y-Valley로 탈바꿈하는 산업생태계 리모델링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반월국가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제조혁신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제조혁신창업타운을 조성, 산업생태계 리모델링에 나선다.
1970년대 미싱공장이 밀집했던 구로공단이 지금은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로 탈바꿈한 사례처럼 안산스마트허브를 국내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산업단지로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진=안산시 제공]
제조혁신창업타운은 제조혁신형 기업과 연구시설이 입주해 기존에 갖춰진 인프라와 연계해 제조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며, 청년을 주축으로 한 창업관련 기술·정보가 축적된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해 청년들의 창업과 기업의 경영 활동을 촉진한다.
현재 안산스마트허브에는 구성원이 50인 미만 기업이 95%에 달할 정도로 영세한 중소기업이 많은 실정으로, 기업마다 연구소는 물론, 대형 회의실도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제조혁신창업타운에 중소기업 생산품 판매장, 연구소, 비즈니스센터, 근린생활시설·근로자 교육시설 등 기업지원시설을 집적화 해 기업지원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산업시설을 50% 이상 확보해 안산형 제조창업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도 담았다.
시는 제조혁신창업타운 조성과 함께 산단 정비 등 구조고도화 사업 및 재생사업을 추진, 향후 이곳은 청년 친화형 스마트 산업단지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선정에 따라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로 우선 확보한 180억원을 투입하며, 민간투자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 1분기 내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할 방침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민간자본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르면 오는 2023년까지 제조혁신창업타운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며, 이를 시작점으로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지식연구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도록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원시역 역세권과 기반시설 등의 장점을 내세운 Y-Valley는 향후 청년 친화형·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