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오픈조직위는 1월8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 경 홍콩 샹슈에 위치한 홍콩골프클럽(파70/6,710야드)에서 1월9일부터 1월12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홍콩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17억 5455만 원) 1라운드 조편성과 출전 시간을 발표했다. 독가스실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아시안투어 생애 첫 승을 차지한 김주형(17)은 재즈 제인와타나논(태국),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한 조로 출발한다.
홍콩오픈은 시위로 지난해 12월에서 해를 넘겨 1월로 연기됐다. 스케줄 변경으로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주관에서 아시안투어 단독주관으로 바뀌었다. 유러피언투어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총 엔트리 120명 중 한국 선수 14명이 출전한다.
‘홍콩오픈’ 1라운드와 2라운드는 1번홀과 10번홀이 아닌 1번홀과 11번홀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서 경기를 진행한다.
11시20분부터 시작하는 오후조도 7명이 출전한다. 아웃코스 1번홀에서는 ‘피셔맨 스윙’ 최호성(46)이 첫 조로 시작을 알린다. 12시30분 김태우1468(26), 13시 박승(23)가 마지막 조로 경기에 임한다. 인코스 11번홀에서는 이태희(35)가 11시30분 첫 조로 나선다. 11시40분 김병준(37), 11시50분 서형석(22)에 이어 12시30분 ‘제네시스상금왕’ 이수민(26)이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2019시즌 아시안투어 4승을 거둬 대상과 올해의 선수상 등 4관왕을 휩쓴 재즈와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자 로리는 한국의 유망주이자 아시안투어 1승을 거둔 ‘루키’ 김주형과 한 조로 7시20분 11번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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