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들에 2차 공격을 시작했다"고 이란 매체 타스님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최소 9발의 로켓포를 공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8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미 공군 기지와 북부 아르빌 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후 1시간 30분쯤 뒤에 2차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차 공격 대상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다.
1차 공격 후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이라며 "미국이 또 다른 공격할 경우 더 치명적인 공격을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공격에 영토를 빌려준 (미국의) 동맹국들도 표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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