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 이란 혁명수비대 "미국 보복시 본토 공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01-08 11: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란 "미국 반격시 강력히 재보복"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뒤 미국의 보복에 대해 재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이란혁명수비대는 미국이 (이번 미사일 공격에) 대응 시 우리는 미국 내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토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중국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하면 가장 강력한 보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8일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주중 이란대사관은 이날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 사령관의 피격 사망에 대한 복수로 이라크 주둔 미국 기지에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미국이 이에 보복하면 반드시 최강의 보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CNN은 "이란 미디어인 파스 뉴스 비디오에서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는 군중들에게 '미국이 우리를 공격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몇 배로 미국에 돌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7일 전했다.

 

[사진=타스님 뉴스 캡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