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각종 토지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허가과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허가민원 처리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기존 도시과, 산림과, 친환경농업과 등 개별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던 토지 이용 관련 허가업무 창구를 일원화하는 허가과를 신설했다.
빠른 처리를 위해 과내에 농지관리팀과 허가1·2·3팀으로 구성했다.
농지관리팀은 12개 읍·면의 농지허가업무를 담당한다.
허가1팀은 양평·강상·옥천·개군 지역, 허가2팀과 허가3팀은 강하·서종·단월·지평 지역과 양서·청운·양동·용문 지역의 개발행위허가와 산지전용허가 업무를 전담한다.
산지전용허가 사후관리 담당자도 팀별로 1명씩 배치, 난개발 사전 예방에도 나선다.
조근수 군 허가과장은 "시행 초기에는 민원인과 설계업체와의 업무 연계에 혼선이 예상된다"며 "빠른 시일 안에 허가기준 매뉴얼을 마련해 혼선을 줄여 나가 허가업무 처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토지형질변경 관련 인·허가를 대행하는 측량·토목협회와 분기별 1차례 간담회는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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