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200억 규모 벤처와 중소기업 위한 ICT 기술 지원 나서

  • 벤처·중소·중견기업 대상 5년간 총 3224억원 ICT 기술 지원... 기업들의 빠른 제품·서비스 상용화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내 벤처·중소·중견기업의 신속한 정보통신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224억원(국고 2320억원 포함) 규모의 예산을 벤처·중소·중견기업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129억원을 투입해 ICT 역량이 부족한 벤처·중소·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 등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화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을 공급받아 신속하게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사업공고를 내 중소기업(벤처기업 포함)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월 말 신청 기업과 연구기관 간 연결을 주선하고 3월 중에 선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화 역량이 취약한 창업․벤처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으며, 기존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1년, 5억원 이내) 외에 중기지원형 트랙(2년, 8억원 이내)을 신설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기술 난이도가 높은 과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보증기금 등 매칭 전문기관을 통한 상시매칭을 제공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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