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대 총선 시민공약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후보가 일방적으로 공약을 제시하는 기존 선거방식을 탈피해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 공약에 반영하는 총선을 만들겠다"며 공모 배경을 설명했다.
남양주시민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제시하면 실무 정책 검토를 거쳐 총선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국민명령 1호' 프로젝트를 기획해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시민공약 18개를 발표한 바 있다.
장애인등급제 폐지는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지난해 7월 폐지됐다.
김 예비후보는 19대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전략본부 CI팀 팀장을 맡아 '내가 대통령이라면? - 국민이 만드는 10대 공약' 프로젝트를 기획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주권시대의 완성이 정치를 결심한 이유이자 목표 중 하나"라며 "이번 총선 공약은 남양주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참신한 정책들로 최대한 채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의 성공적 경험을 이번 총선에서도 구현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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