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임관응 재무부 장관이 6일, 저소득층을 위한 보조금 제도인 'BSH2020' 제1탄으로 20일부터 세대당 300링깃(약 7930 엔)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약 380만 세대이며, 지급총액은 약 10억 링깃이 될 전망이다. 7일자 엣지 등이 이같이 전했다.
임 장관에 의하면, 지난해의 BSH2019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대상자를 지정, 보조금을 지급한다. 원칙적으로 은행계좌로 송금되나, 은행계좌가 없는 지방의 수급자 등에게는 다음달 1일부터 현금으로 지급한다.
BSH의 적용 희망자 중 이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오늘부터 3월 15일까지 지급신청을 할 수 있다. 적용이 인정되면 제2탄 시행에 맞춰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체장애자(OKU)와 2020년도 국가예산으로 지급대상이 되는 40세 이상 독신자에게는 일시금이 제2탄에 지급될 예정이다.
BSH는 지난달 구글 말레이시아의 검색어 급상승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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