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니켈산업협회(PNIA)의 시드로 알칸타라 회장은 니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연내까지 작성하기 위해 환경천연자원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7일자 트리뷴(인터넷 판) 등이 이같이 전했다.
로드맵 작성은 니켈 산업을 '국가투자우선계획'에 포함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이다. PNIA는 기술작업그룹을 설치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작업그룹에는 환경천연자원부, PNIA, 필리핀 유럽 상공회의소 등 상공단체의 대표 등이 참여한다.
PNIA는 동 산업의 투자우선 지위를 획득한 후, 니켈을 단순 수출하는데 그치지 않고, 필리핀 내에서 가공하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9월 필리핀 금속생산량 중 니켈이 차지하는 비율은 48%로, 주요 수출국은 중국이다. 니켈 광산은 경제발전이 뒤떨어진 민다나오 지역이 집중되어 있다.
PNIA는 니켈 광석을 최종제품으로 가공하는 공장이 설치되면, 2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된다고 추산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12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