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부터 아이돌까지…갤럭시 휴대폰 해킹에 몸살 '사생활 유포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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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1-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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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를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들이 해킹 피해를 입었다.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주진모, 배우 A씨, 배우 B씨, 아이돌 C씨, 감독 D씨, 유명 셰프 E씨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해커의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우 주진모[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을 해킹해 5,0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고액의 대가를 요구했다.

피해자 중 한 아이돌은 동영상 유출의 파장을 우려해 실제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해커의 협박 사실을 알리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해킹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은 삼성 갤럭시S 휴대전화 이용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등 메신저 어플에 저장된 데이터가 아닌 휴대전화 자체에 저장된 데이터들이 해킹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삼성 클라우드에 올라간 개인 정보들이 털린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중국에 근거지를 둔 조선족 해커라는 추측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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