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이 현지시각 8일 새벽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2곳에 15발의 미사일 로켓을 퍼부으며 보복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이란 테헤란 공항에서 이날 아침 탑승객 176명을 태운 우크라이나 민간 여객기가 이륙 직후 갑자기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최소 170명의 승객을 태우고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한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잔해가 테헤란 외곽에 흩어져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란 민간항공기구 대변인 레자 자파르자데는 "이 항공기가 호메이니 공항을 이륙한 직후 파란드와 샤리아 사이 지역에서 추락해 지상에 충돌했다"며 "사고대책반을 즉각 현장으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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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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