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28년 한결같은 목소리로 외친 '일본의 진정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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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진웅 기자
입력 2020-01-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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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석자가 수요집회 28주년을 알리는 케이크를 들고 있다.[연합뉴스]

"200살 까지 살아서 사죄를 받아야겠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시작된 지 꼭 28년째 되는 날인 8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선 이용수 할머니의 목소리는단호했다.

이날도 변함없이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자리를 지켰다. 도로를 가득 메운 시민은 지난 28년의 역사를 기록한 사진을 손에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두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들이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시작한 수요시위가 어느새 28년을 맞았다. 횟수로는 무려 1,421차.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 당시 집회를 취소했던 경우나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항의 집회를 추모 집회로 대신한 것 외에 거의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 것이다.
 

이용수 할머니가 주먹을 불끈 쥐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연합뉴스]

도로를 가득 메우고 지난 28년의 사진을 들어보이는 시민들.[연합뉴스]

손 피켓을 들고있는 학생들.[연합뉴스]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와 포옹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용수 할머니가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수요집회. [연합뉴스]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20년 넘게 매주 수요일마다 대구에서 올라와 시위에 동참하는 이용수 할머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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