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 적용... 저사양 폰에서도 고화질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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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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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에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질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총괄 프로듀서는 9일 경기도 성남시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리니지2M 신규 업데이트 설명회에서 “리니지2M의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이 각 기기의 사양 차이로 인해 그래픽 차이가 존재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리모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면 갤럭시S8 이하 핸드폰에서도 딜레이 없이 동일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27일 출시한 신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퍼플’이라는 크로스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에서 즐기던 게임을 PC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퍼플을 통해 PC에서 리니지2M을 실행하면 이 화면을 스마트폰에 라이브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PC 버전에서 볼 수 있는 고화질 그래픽을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고화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모바일과 PC를 연결해 딜레이 없이 완벽한 리니지2M 즐길 수 있는 환경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의 완전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도 선보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리니지2M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초원과 습지, 설벽 등의 환경에 따라 다른 방식의 성장을 즐기는 영지 ‘오렌’, 신탁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마력이 깃든 잉크’와 새로운 무기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던전 ‘상아탑’, 가장 강력한 캐릭터를 인질로 잡는 보스 ‘오르펜’, 신규 무기 등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R&D센터에서 업데이트 설명회를 열어 오는 22일 리니지2M ‘상아탑의 현자들’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환 리니지2M 개발실 TD, 김남준 리니지2M 개발실 PD,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 이지구 퍼블리싱 1부센터장, 차봉섭 리니지2M 개발실 AD.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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