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하며 대한민국 운명을 어둡게 하고 있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권의 폭정에 맞서 대한민국과 민생을 살리기 위한 공약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괄단장에는 김재원 정책위의장, 공동단장에 성동규 여의도연구원장, 2030공감플러스 단장에 배승희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다.
중앙당 민생정책 공약개발단장은 김상훈·정태옥·김종석 정책위 부의장과 홍철호 의원이 맡고, 17개 시·도당 위원장이 지역공약단장으로 역할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7개 정책조정위에 교수와 시민단체·학부모단체·여성인권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 분야별 공약 개발에 나선다.
특히 청년 공약 개발을 위해 '청년공감 레드팀'을 구성했다. 구성원은 20대부터 40대 초반의 청년층으로 여성이 과반이다.
청년공감 레드팀은 각종 비리와 불법·탈법 관행을 혁파하고 청년 삶과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공약을 발굴하는 한편 청년의 패기와 열정으로 공약 전반을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국당이 소개했다.
황교안 대표는 출범식에 참석해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면서 "공약개발단이 보배를 만들어서 국민께 큰 선물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어 "공약개발단이 국민 중심 민생정당의 큰 기조에 맞춰 공약개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혁신적 희망 대안 △생활밀착형·공감형 공약 △소통형 공약 등 3가지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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