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핀테크 스타트업, 통신사와 손잡고 파격적인 금전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최대 연 5% 이자에 3% 캐시백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이다. 다만 제휴사가 제공하는 캐시백 포인트는 이자가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SK플래닛과 제휴해 출시한 '우리은행 시럽 제휴적금'은 기본 연 2.0% 금리에 최대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픈뱅킹에 가입하면 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2%포인트를 우대한다.
여기에 적금 만기까지 SK플래닛의 전자지갑 서비스 '시럽'을 이용하면 납입액의 3%를 OK캐시백 포인트가 제공된다. 총 8%에 상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 합작사인 핀크는 KDB산업은행, SK텔레콤과 손잡고 최대 연 5% 금리를 주는 'T high5(하이파이브)' 적금을 선보였다.
핀크 고객 중 만 17세 이상 SKT 고객이면 누구나 연 2.0% 기본금리를 준다. 산업은행의 마케팅 활용에 동의하고 만기 시까지 SKT 회선을 유지하면 2.0%포인트, 적금 만기까지 SKT 5만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거나 통신비 자동이체를 유지하면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통신사와 제휴한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웰컴저축은행이 LG유플러스와 함께 내놓은 'U+웰컴투에이트'는 최대 연 8.0%에 상당하는 금전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연 2.5% 금리에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첫 거래 고객이면 1.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2%포인트를 추가 제공해 최대 3.5%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LG유플러스로부터 만기 시 2%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리 L.POINT(엘포인트) 적금'이 최대 연 4% 금리에 2% 캐시백, '초달달 시럽 적금'이 기본 연 1.8% 금리에 5.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은행들이 파격적인 고금리 적금을 내놓으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제휴사가 제공하는 캐시백 또는 포인트 혜택은 이자가 아니다. 포인트를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수신 금액은 원리금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되지만, 제휴사의 포인트는 관련 법령이 없다"며 "확정 금리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캐시백 혜택을 못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SK플래닛과 제휴해 출시한 '우리은행 시럽 제휴적금'은 기본 연 2.0% 금리에 최대 3%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픈뱅킹에 가입하면 1%포인트, 마케팅 동의 시 2%포인트를 우대한다.
여기에 적금 만기까지 SK플래닛의 전자지갑 서비스 '시럽'을 이용하면 납입액의 3%를 OK캐시백 포인트가 제공된다. 총 8%에 상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하나금융과 SK텔레콤 합작사인 핀크는 KDB산업은행, SK텔레콤과 손잡고 최대 연 5% 금리를 주는 'T high5(하이파이브)' 적금을 선보였다.
통신사와 제휴한 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웰컴저축은행이 LG유플러스와 함께 내놓은 'U+웰컴투에이트'는 최대 연 8.0%에 상당하는 금전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연 2.5% 금리에 웰컴저축은행의 예·적금 첫 거래 고객이면 1.5%포인트를 우대해준다. 또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에서 6회 이상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2%포인트를 추가 제공해 최대 3.5%포인트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LG유플러스로부터 만기 시 2%를 캐시백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리 L.POINT(엘포인트) 적금'이 최대 연 4% 금리에 2% 캐시백, '초달달 시럽 적금'이 기본 연 1.8% 금리에 5.2%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은행들이 파격적인 고금리 적금을 내놓으면서 초저금리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다. 제휴사가 제공하는 캐시백 또는 포인트 혜택은 이자가 아니다. 포인트를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이를 잘 확인해야 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수신 금액은 원리금이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되지만, 제휴사의 포인트는 관련 법령이 없다"며 "확정 금리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캐시백 혜택을 못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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