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아내 ‘한수민’도…SNS에 ‘호박 액상차’ 과대광고 체험기 올려 적발

[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로 유명한 피부과 의사 한수민씨도 SNS에 효능·효과를 과대 광고한 체험기를 올려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박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호박으로 제조된 액상차를 판매하면서 원재료 효능과 효과를 과대 광고한 체험기를 올려 단속에 걸렸다.

박씨 뿐 아니라 연예인 김준희씨와 유명 유튜버인 도아TV, 엔조이커플, 나름TV, 에드머, 인아짱 등도 적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일상생활을 보여주면서 직간접적으로 특정 제품을 사용·섭취했을 때의 변화를 강조했다. SNS 계정 첫 화면에 본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링크하거나, 공동구매 날짜를 사전에 공지해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

식약처는 이들 광고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검색 차단을 요청했다. 인플루언서와 유통업체에 대한 조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넘겼다.

지자체는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불법행위 가담 정도가 큰 인플루언서들도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