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재인 대통령에게 ‘포항 영일만 대교 건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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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1-1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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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일원,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 정부 지원도 건의

9일 오전 포항에서 열린 GS건설과 경북도·포항시 간에 진행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9일 오전 포항에서 열린 GS건설과 경북도·포항시 간에 진행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포항 영일만 대교(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아시안 하이웨이의 핵심 축으로 환동해권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첫 횡단교로서 통일과 교역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구간이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지난 2008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기재부에서는 경제성 등의 사유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인사말 시간을 통해 “현재 포항~영덕, 포항~울산 구간은 건설 중에 있으나, 이를 연결하기 위한 포항시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고속도로를 대체해 활용중인 우회도로의 교통량도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비지원을 요청해 강력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 조성사업의 예타 선정을 비롯해 산업용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일원을 규제자유특구로 추가 지정 등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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