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기 어때?] 서울 미세먼지 ‘나쁨’...큰 일교차 조심

10일 한반도 대기질 예측 결과. [사진=기상청]

오늘(10일) 미세먼지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충남·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예보를 통해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영남내륙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가끔 높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3~11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아침 기온은 -7~2도, 낮 기온은 3~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모레(12일)까지 평년보다 2~4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일(11일) 미세먼지는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