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모멘텀 많지만 실적 아쉽다"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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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20-01-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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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엠에 대해 "모멘텀은 많지만 실적은 아쉽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올해 엑소 앨범 판매량과 김수현(키이스트)의 계약 종료 등에 대한 실적 조정 요인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2억원, 136억원으로 목표치(214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별도 영업이익이 74억원으로 크게 부진한데다, 수익성 좋은 엑소 리패키지 이연 등 앨범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판단에서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되 3가지 모멘텀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가능성과 신인 남자 그룹들의 잠재력, 중국향 매출 성장을 기대해보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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