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벤처업계와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내주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관련 신년인사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튿날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 일정이 잡혀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침체, 모바일 플랫폼 이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역시 전날 국회에서 통과된 소상공인기본법에 대한 논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기본법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호ㆍ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을 담은 법으로, 700만 소상공인의 숙원이었다.
16일 저녁에는 코스포가 회원사 등을 초대해 진행하는 신년회에 참석한다. 2016년 9월 50여 곳의 회원사로 출범한 코스포는 2018년 4월 중기부 산하 사단법인화됐고, 현재는 1000곳이 넘는 회원사가 소속돼 있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직방, 쏘카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포함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조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기존 있던 벤처 단체와의 교류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이라는) 별도 섹터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기 때문에 (박 장관이) 따로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에는 벤처단체 행사를 스타트업 행사로 보기는 어렵다. (코스포는 국내 스타트업 관련 최대 조직이니까) 스타트업 관련 대표성이 확보됐다고 봤다“고 말했다.
17일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신년회를 연다. 오전 7시 30분 개최 예정인 행사에도 박 장관이 참석해 신년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월초에 개최돼 박 장관이 참석한 상공회의소‧중기중앙회 신년회를 포함하면 크게 6개 단체 행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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