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한-베 우호 관계 증진에 대한 공로로 김 전 지사를 주한베트남 대사관에 초청해 노동훈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왼쪽 네번째)가 10일 베트남 대사관에서 열린 노동훈장 수여식에서 응우옌 부 뚜 베트남 대사(왼쪽 다섯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호앙리 기자]
베트남 3급 노동훈장은 베트남의 노동, 창의성, 국가건설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박항서 감독을 포함해 베트남에 진출한 LG전자, LG전선, 태광실업 등이 받았다.
응웬 부 뚜 베트남 대사는 "호찌민-경주 엑스포를 통해 베트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린 김 지사에게 노동훈장을 수여해 기쁘다"며 "최근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우호관계가 계속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급 노동훈장과 표창장[사진=응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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