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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말 기준 부보예금 2184조원…전분기 말 대비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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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입력 2020-01-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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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성예금 중심 잔액 증가

작년 9월 말 기준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184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3분기 부보예금은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부보예금 잔액이 증가했다.

부보예금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호 대상 예금(은행 · 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고객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금사 CMA 등)에서 예금자가 정부·공공기관·부보금융회사인 경우를 제외한 예금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5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저축은행들의 예대율 규제 도입 대비를 위해 예금금리 인상 등을 통한 예수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반면, 보험업권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 잔액은 795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1% 증가했지만, 보험시장 성장세 정체로 증감률은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업권의 부보예금 잔액은 1298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4%(17조3000억원) 증가했다. 예금 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은 195조5000억원으로 당좌예금 감소 등으로 전분기 말 대비 0.5% 감소(△1조원)하고 저축성예금은 990조원으로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안정 수익 선호 심리 등으로 전분기 말 대비 1.2% 증가(11조9000억원)했다.

외화예수금은 80조6000억원으로 무역 분쟁 등 대외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상승(3.5%)하고 추가 상승 기대감에 따른 달러 매수세 유입 등으로 전분기 말 대비 7.4%(5조5000억원)증가했다.

금융투자업권의 부보예금(고객예탁금) 잔액은 2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소폭 (0.5%)증가에 그쳤다. 이는 무역 분쟁 등 대외리스크 확대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성장의 성장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전체 부보금융회사는 총 311개사로 전분기 말 대비 8개사 증가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전체 부보예금 잔액은 2184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3분기 부보예금은 저금리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부보예금 잔액이 증가했다.[사진=예금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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