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카피추는 유병재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방문했다. 카피추는 예상치 못한 직원들의 환대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유병재와 유규선 매니저가 사무실에 도착했다. 유병재는 방송 3시간 전부터 의상을 입고 있는 카피추의 모습을 부끄러워했고, 카피추는 “최면을 거는 느낌이다. 사심은 없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조카도 그렇고 형보고 펭수 아니냐는 얘기 많이 한다. 목소리가 많이 비슷하시다”라고 물었다.
유병재는 “그러면 정말 실력 좋은 법률사무소를 알아봐야한다. 아무튼 아닌거죠?”라고 물었고, 카피추는 분량 욕심을 내면서도 “저는 펭수가 아니라 카피추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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