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버스 하차태그 이벤트…"환승 안해도 교통카드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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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1-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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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맞춤형 노선개편 위한 이용시민 이동경로 분석(빅데이터) 사전 조사

부산 하차태그 이벤트 안내문.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은 대중교통 이용시민 이동경로 분석을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대중교통 하차태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시내·마을버스 하차 시 버스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린 시민 중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등 10명에게 10만원 상당 교통카드, 2등 40명에게 5만원 교통카드, 3등 450명에게 2만 교통카드를 선물한다.

현재 부산시의 하차태그율은 약 30%에 그치고 있다. 서울, 대전 등 타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따라서 현재 수집되고 있는 교통카드 태그 정보로는 대중교통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하거나 버스혼잡도 정보제공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 발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상시적인 하차태그를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수집된 자료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맞춤형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정책수립에 활용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또한 매년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도 지속 시행한다. ‘부산시 대중교통비 BIG BACK’ 이벤트는 부산 대중교통을 한 번이라도 이용한 승객이 교통카드 번호를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매월 500명에게 5만 원 상당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다. 이벤트 신청은 부산시대중교통시민기금, 캐시비/마이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에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BIG BACK 이벤트와 함께 하차태그 이벤트도 새롭게 진행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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