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컴백 임박에 관련주도 조명받고 있다. 경남제약과 휠라코리아는 BTS를 모델로 기용하고 있고, 키이스트는 일반 매니지먼트를 책임진다. 넷마블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15.99% 상승한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 컴백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거래량도 늘고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제약 주력 제품인 '레모나'는 BTS 마케팅 효과로 단기 매출이 5배까지 증가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를 베트남에 이어 캐나다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BTS를 발판삼아 경남제약이 해외영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키이스트도 전일 대비 14% 상승한 3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이스트는 BTS 일본 매니지먼트 계약업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넷마블 주가도 상승중이다.
반면 휠라코리아는 BTS를 모델로 기용했지만,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많은 공매도 물량도 주가 하락 요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