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올해 6월까지 사업비 2억6000만원을 들여 완충녹지 지역 경관개선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주택가와 대로변 일대를 화사한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을 예고했다.
우선 동편마을과 평촌지구의 완충녹지에는 오는 5월까지 목련, 영산홍, 자산홍, 수수꽃다리, 박태기나무 등 꽃이 피는 조경수를 식재해 볼거리가 풍성한 녹지공간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가로수가 조성돼 있질 않아 다소 썰렁한 분위기지만 걷기 편하고도 경관이 아름다운 길로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회전교차로 3곳에 대해서는 포인트 조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최 시장은 귀띰한다.
현재 공터로 돼 있는 안양9동 금용아파트 건너편에는 지역주민들의 안락한 쉼터로 변신한다. 시는 이곳에 산딸나무, 명자나무 등 10종에 이르는 초화류 1만주를 식재하기로 했다.
바닥은 블록포장과 함께 디딤석, 등의자, 트랠리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수대로 완충녹지 앞 일대 노후한 의자를 등의자로 교체한다. 이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은 한결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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