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올해 매출액 3조7400억원과 영업이익 3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저마다 21.1%, 90% 늘어난 수준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매 분기 핵심 사업의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사업의 적자 폭 감소가 기대된다"며 "모빌리티, 페이, 인공지능(AI) 등으로 이뤄진 신규 사업 부문의 영업손실은 지난해 1분기 522억원, 2분기 470억원, 3분기 295억원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톡비즈(카카오톡 비즈니스)와 유료 콘텐츠 매출액도 각각 49%, 5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톡보드 매출의 호조세를 반영한 광고 부문 실적과 카카오페이지의 지분 가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