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5G(5세대) 이동통신망 사업에 중국 IT 기업인 화웨이 장비 사용 여부를 놓고 미국과 막판 조율 중이다.
13일(현지시간) AP,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정부는 이날 영국에서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장비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회동을 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정부는 계속해서 5G 네트워크 보안에 관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면 의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을 상대로 화웨이 장비 배제를 요구해왔다. 영국은 미국과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 중 하나로 이들은 서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허용하는 국가와는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면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는 지난해 4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화웨이의 핵심 장비 사용은 금지하되 비핵심 장비는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측이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촉구하자 미국의 입장이 명확해질 때까지 화웨이와 관련한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영국은 이달 중에 화웨이 5G 장비 사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화웨이 장비 배제에서 나아가 보안을 이유로 민간에서 중국산이나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드론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산 드론이 수집한 정보가 중국 정부나 해커들의 손에 들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13일(현지시간) AP,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과 미국 정부는 이날 영국에서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 화웨이 장비 채택 여부를 논의하는 회동을 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정부는 계속해서 5G 네트워크 보안에 관해 들여다보고 있다"며 "결정이 내려지면 의회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될 수 있다며 동맹국들을 상대로 화웨이 장비 배제를 요구해왔다. 영국은 미국과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 중 하나로 이들은 서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허용하는 국가와는 정보 공유를 중단하겠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면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는 지난해 4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5G 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화웨이의 핵심 장비 사용은 금지하되 비핵심 장비는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측이 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촉구하자 미국의 입장이 명확해질 때까지 화웨이와 관련한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한편 미국은 화웨이 장비 배제에서 나아가 보안을 이유로 민간에서 중국산이나 중국산 부품을 사용한 드론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익명의 취재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산 드론이 수집한 정보가 중국 정부나 해커들의 손에 들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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