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임한 윤단장은 해양경찰 내에서도 손꼽히는 중국어선 단속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윤단장과 불법 중국어선과의 악연은 해양경찰 특공대장 2년을 시작으로 해양경찰청 대테러계장 3년, 해양경찰청 경비계장 2년, 해양경찰청 및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센터장 2년 등 10여년 가량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08년 특공대장 재직시에는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순직한 故박경조 경위 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해상특수기동대’ 초대 대장을 역임했고, 2014년 경비계장으로 근무하면서는 해양경찰청 해체를 틈타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을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해양경찰 최초로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기획했으며, 2016년에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기동전단장을 맡아 현장에서 중국어선 단속을 직접 지휘하기도 했다.
또한, 해양경찰청 상황센터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1월에는 극렬저항 중국어선에 대한 최초의 공용화기(유탄발사기, 중기관총, 함포 등) 사용을 총괄지휘하면서 대대적 소탕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바 있다.
기동전단은 총경을 전단장으로 수척의 3000톤급 대형함정에 헬기를 탑재하고 특공대를 편승시켜, 인천에서 제주해역까지 중국어선 조업해역을 따라 기동하며 집중 단속하는 임무 수행하는부대이다.
윤단장은 취임일성에서 “불법 중국어선 대응을 위해 지난 10년 가량 갈고 닦은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어 서해5도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국어선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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