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시 인사사회보장국에 의하면, 지난해 보통고등학교(대학원, 대학, 전문대 등) 졸업자의 평균 초임은 7103 위안(약 11만 2800 엔)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기술관련 기업들이 상하이에 대거 거점 등을 설치해 고용수요가 늘었으며, 이들 기업의 임금이 일반기업에 비해 높았던 것이 전체 수준을 끌어올렸다.
2019년 고등학교 졸업자는 17만 5600명. 취업율은 96.4%였다.
산업별로 보면, 3차산업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이 중 리스·비지니스 서비스업, 과학연구·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소프트웨어·정보기술 서비스업에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업원수 200명 이하 기업이 40.3%를 차지했다. 200~500명은 14.2%, 500~1000명은 8.9%, 1000명 이상 대기업은 36.5%였다.
상해시 인사사회보장국은 "최근 타 지역 출신자의 취업률이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하이는 중국 내 주요 취업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항공기 제조 및 바이오 제약 등 일손이 부족한 105개 부문을 전공하는 보통고등학교 학생에 대해 거주 허가증 및 호적을 우선적으로 할당하는 정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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