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새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 내달 4일 출시... 中 '명일방주'와 진검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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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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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 미소녀 캐릭터 등장하는 판타지 RPG

  • 이용자 소통 강조... "이른 시일 내에 간담회 열 것"

  • 중국 게임사 요스타, 16일 '명일방주' 출시... 카운터사이드와 장르 유사해 경쟁 불가피

넥슨이 2020년 새해 첫 번째 신작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카운터사이드’를 공개하고 내달 4일 정식 서비스한다. 카운터사이드는 미소녀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현실 세계와 이에 반대되는 세계가 전투를 벌이는 2D 판타지 게임이다. 넥슨은 이번 카운터사이드의 흥행 여부가 뒤이어 출시될 많은 신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카운터사이드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게임사 요스타가 오는 16일 한국에 출시하는 미소녀 RPG ‘명일방주’와 장르가 유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카운터사이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2월 4일 카운터사이드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주요 앱마켓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오는 19일부터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 세계와 반대편의 이면 세계가 서로 전쟁을 벌이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넥슨이 2018년 지분을 인수한 중소게임개발사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했다. 미소녀·미소년 캐릭터와 함선, 각종 무기를 장착한 메카닉으로 소대를 구성하고 배치해 전략 게임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카운터사이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넥슨 제공]

카운터사이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시험 운영기간에 이용자들이 몰려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의 의견과 커뮤니티, 소셜미디어와 같은 다양한 채널에서 의견을 수렴해 전투 시스템과 유닛 채용 방식을 포함, 30가지 이상의 개선안을 적용했다. 캐릭터를 뽑는 방식에서 정가 판매로 과금 모델을 변경한 것도 그중 하나다. 넥슨은 과금 모델을 적용하기에 앞서 ‘허들(장애물)’을 없애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이른 시일 내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미소녀뿐만 아니라 밀리터리, 메카닉 등의 소재와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문법들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다른 미소녀 게임과의 차이점”이라며 “지속적으로 유저들과 소통해 거리를 가깝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그룹장은 “새해 첫 신작인 만큼 카운터사이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1차 목표는 카운터사이드의 팬덤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팬덤이 잘 형성되면 성과도 나올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카운터사이드는 중국 게임사 요스타가 오는 16일 한국에 출시하는 ‘명일방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명일방주는 2D 그래픽에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모바일 RPG라는 점에서 카운터사이드와 유사하다. 명일방주는 지난해 4월 중국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내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됐다. 사전 예약자 수는 30만명을 돌파했다.
 

넥슨 2020년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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