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3월부터 보육지원체계를 개편하게 돼 모든 어린이집에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어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보건복지부 검증을 통과한 업체별 전자출결시스템 상품을 비교할 수 있게 14일 순천시 보훈복지회관에서 전자출결시스템 제품 설명회를 열었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과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연장보육’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어린이 등원 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2월 말까지 전자출결시스템을 설치해야 한다.
순천시는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비와 어린이 1인당 태그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부모는 아이의 등원 하원 시각을 안내하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전자 출석부의 자동생성과 이용 확정을 통해 출석 서류 관리와 행정업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에 있는 221개 어린이집에서는 8584명의 영유아를 보육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