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1차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 마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156.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전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2.3원 하락한 1153.7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중 사이에 지속된 낙관론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0.6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15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결제수요와 저가매수 등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만큼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전에는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와 위험선호 분위기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이후 위안 환율의 추가 하락 폭이 제한된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156.1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개장 전 미국 재무부가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서 제외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2.3원 하락한 1153.7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중 사이에 지속된 낙관론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50.6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115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결제수요와 저가매수 등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상승 전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전에는 중국 환율 조작국 지정 해제와 위험선호 분위기에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이후 위안 환율의 추가 하락 폭이 제한된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