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FA컵 미들즈브러戰 45분 2-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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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1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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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듀오 모리뉴 웃게해

토트넘이 미들즈브러와 재경기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 듀오가 모리뉴 감독의 체면을 세우고 있다.
 

포효하는 에릭 라멜라[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월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 나섰다. 상대인 미들즈브러는 EP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손흥민(27)은 델리 알리(토트넘)와 나란히 벤치를 달궜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결과 1-1로 비겼다. 2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시들했다. FA컵은 32강전까지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 없이 재경기에 돌입한다. 갈 길이 먼 토트넘은 스케줄(경기) 추가라는 치명상이 생긴 상황.

이날 불필요했던 재경기가 열렸다. 홈팀인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조나단 우드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모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과 알리를 벤치에 두고 아꼈다.
 

세레모니하는 에릭 라멜라 [사진=AP·연합뉴스]


심판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됐다. 토트넘의 파상공세(波狀攻勢)가 시작됐다. 지난 경기의 허술했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모리뉴 감독이 해법을 찾은 듯 보였다. 전반 2분 상대 키퍼가 수비에 패스한 것을 지오바니 로 셀로(토트넘)가 날렵하게 가로챘다. 발재간도 뛰어났다. 수비를 가볍게 제친 후 왼발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1-0.

전반 16분 이번엔 에릭 라멜라(토트넘)가 날았다.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그는 침착했다. 차분하게 달렸다. 키퍼와 마주해도 흥분하지 않았다. 물 흐르듯 슈팅해 골을 넣었다. 2-0. 아르헨티나 듀오(로 셀로, 라멜라)가 모리뉴 감독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했다.

두 번째 골 이후 모우라, 라멜라, 에릭센의 역습 상황이 자주 나왔다. 공격이 술술 풀리자 욕심을 냈다. 유기적인 패스에 이어서 골문을 끝없이 두들겼다. 하지만, 추가골 득점에는 실패했다. 주심의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렸다. 2-0. 토트넘의 슈팅은 9개(유효 4개)로 3개(유효 1개)인 미들즈브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점유율에서도 압도했다. 토트넘은 75%로 단, 25% 만을 미들즈브러에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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