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후반 83분 미들즈브러 사빌에 한 골 허용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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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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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83분 조지 사빌 골

토트넘이 흔들린다. 후반 83분 조지 사빌에 한 골을 허용했다.
 

바빠진 모리뉴 감독[사진=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1월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19~2020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 나섰다. 상대인 미들즈브러는 EP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결과 1-1로 비겼다. 2부 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시들했다. FA컵은 32강전까지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 없이 재경기에 돌입한다. 갈 길이 먼 토트넘은 스케줄(경기) 추가라는 치명상이 생긴 상황.

이날 불필요했던 재경기가 열렸다. 홈팀인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조나단 우드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손흥민(27)은 후반 60분 루카스 모우라(토트넘)와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의 투입에도 미들즈브러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83분 미들즈브러 수비수가 토트넘 진영으로 높고 긴 패스를 올렸다. 헤더 경합을 펼쳤다. 토트넘 수비가 따냈지만, 공이 조지 사빌(미들즈브러)에게 향했다. 그는 트래핑에 이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낮게 깔린 공은 토트넘의 왼쪽으로 굴러가 골망을 갈랐다. 2-1이 전광판에 찍히자 마자 미들즈브러 선수들은 공을 안고 하프라인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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