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에서 디즈니플러스 앱의 다운로드 수가 3000만건을 넘어 주요 앱 중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1800만건, 구글플레이에선 1200만건이 다운로드됐다.
이는 2위인 중국 바이트댄스 ‘틱톡’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디즈니플러스는 그동안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다투던 유튜브와 틱톡을 제쳤다. 또한 구글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 수가 1000만건을 돌파한 건 2017년 페이스북 이후 디즈니플러스가 처음이다.
한편 디즈니플러스는 라이언킹, 미녀와 야수와 같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선보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12일 정식 출시됐다. 미국 출시 첫날 가입자 1000만명을 모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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