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송비용 축소로 올해 영업이익 개선 전망"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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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01-1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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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대웅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소송비용 감소로 올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44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 4.1% 증가한 수준이다. 라니티딘 발암물질 검출 사태로 알비스 매출액 약 150억원이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지난해 구조조정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될 전망이다. 나보타 균주 관련 소송 비용도 여전히 예상된다.

다만 균주 관련 논란은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2월 재판 후 6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소송비용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494억원, 영업이익 6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7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알비스 매출이 미실현된 부분은 아쉬우나 대체 처방이 이뤄지며 매출하락을 상쇄할 전망"이라며 "올해 나보타 매출액이 600억원 이상 예상되며 성장세를 견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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